김주연·문수영 '풀시드' 굳히기 .. LPGA 퓨처스투어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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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가 이번주 시즌 최종전을 갖고 2004년도 정규투어 풀시드권자를 결정한다.
지난 3월 개막전을 치른 이후 16개 대회를 연 퓨처스투어는 15일밤(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의 리젠트글렌CC(파72)에서 개막하는 뉴스페이퍼컴퍼니퓨처스클래식(총상금 7만5천달러)을 끝으로 시즌이 종료된다.
이 대회까지 시즌 상금랭킹 5위 이내 선수에게는 내년 LPGA투어 풀시드가 주어진다.
현재 문수영(19)과 김주연(22·KTF)이 상금랭킹 2,3위에 오르며 사실상 LPGA투어 진출이 확정됐다.
대전 유성여고를 졸업한 문수영은 99년과 2000년 익성배주니어골프대회를 2연패했고 2000년에는 한국주니어여자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던 유망주다.
지난해 LPGA퀄리파잉스쿨에서 컨디셔널시드(조건부 출전권)를 따내 2부투어에 전념해왔다.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포함,'톱10'에 8차례 입상했다.
지난 2001년 상금 2백달러 차이로 아깝게 투어 풀시드를 놓쳤던 김주연은 올해 1승을 비롯해 '톱10'에 8차례 들며 미국무대 데뷔 4년만에 정규투어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3만6천1백39달러로 6위와 5천달러가량 차이를 보여 이변이 없는한 풀시드 획득이 가능하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