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덕훈 행장의 딸이 국민은행의 텔러로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 행장의 딸은 지난 1월 국민은행의 신입행원으로 입행,현재 국민은행 서울 강남지역의 한 지점에서 텔러로 근무하고 있다. 이 행장의 딸은 작년 11월 국민은행이 합병 후 처음 실시한 신입행원 선발시험에 응시,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당시 국민은행은 4년간 근무 후 아무 조건 없이 MBA(경영학 석사) 유학을 보내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신입행원을 선발했었다. 한편 신한은행의 경우 현재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아들을 비롯 김동재 전 보람은행장,허홍 전 대동은행장의 아들이 근무하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