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1만가구 추가건설.. 강남수요 흡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와 민주당은 14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판교신도시에 당초 계획보다 1만가구를 추가로 건설키로 한 건설교통부 안을 최종 확정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정세균 정책위 의장과 최종찬 건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판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주택은 기존 1만9천가구에서 2만9천가구로 늘어난다.
또 당초 4천가구로 계획했던 전용면적 25.7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 물량도 대폭 늘려 6천8백가구를 짓는다.
당정은 이와 함께 판교신도시에 벤처단지 20만평과 상업·업무단지 5만평을 조성하는 한편 특목고와 디지털대학을 설립하는 등 자족·교육 기능을 강화,서울 강남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개발키로 했다.
또 판교~헌릉로간 4차선 도로 신설과 23번 국·지방도 판교∼용인 구간 8차선 확장,신분당선 판교역에 1천대 규모의 환승주차장 설치,판교∼서울 도심간 논스톱 광역버스 도입 등 교통대책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정 의장은 "1만가구 추가 건설로 중·대형 아파트 공급 확대와 교통시설 재원 추가 확보 등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