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통합 및 컨설팅 업체인 진두네트워크의 경영권이 대양창업투자에서 자본금 1억원짜리 회사인 (주)동아시아로 넘어갔다. 진두네트워크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가 10% 이상 급락세로 마감하는 등 크게 요동쳤다. 14일 금융감독원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진두네트워크의 최대주주인 대양창업투자 외 2인은 보유중인 지분 36.31%(1백88만주)를 81억원을 받고 동아시아 외 2인에게 넘기기로 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동아시아측의 진두네트워크 지분은 37.52%(1백94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진두네트워크를 인수한 동아시아는 작년 10월31일 설립된 자본금 1억원짜리 회사다. 주력사업은 유통,도소매,무역,부동산 투자 및 개발 등으로 김주율씨가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