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은 집 부근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식혀 보세요" 서울시는 15일 "시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나 자연관찰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경시설을 운영중"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수경시설이 설치된 공원은 지난 달 개장한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을 포함해 모두 45곳으로, 생태연못이나 폭포, 음악분수, 벽천(壁泉) 등 다양한 인공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달 30일에는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개울이 개장되고,내년 3월에는 장충체육관 옆 남산도시자연공원과 중구 응봉근린공원에도 생태연못과 시냇물 등을 갖춘 수경시설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공원 수경시설은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대기오염 완화 등 환경개선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경시설을 계속 확충,시민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