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규모 보석ㆍ시계展 첫 개최 ‥ 28~31일 서울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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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보석시계전시회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청, 전라북도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2003 국제보석시계전'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한다.
국내 보석가공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해외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20개 국가에서 총 3백18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체 출품업체의 40%에 달하는 1백20개사가 외국기업이다.
주요 해외 참가업체로는 귀금속 장신구의 최강국인 이탈리아의 스테판 하프너, 이스라엘 최대 다이아몬드 업체인 이에프디, 유명 시계업체인 스위스 스와치, 일본의 대표적 진주업체인 타사키 신주 등이다.
무역협회는 약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해외 유력 바이어 1천1백50명을 초청한다.
국내에서도 익산 등지의 보석가공업체 28개사를 비롯 케이에스주얼리 젬브로스 로만손 아동산업 등이 참가한다.
무역협회 전시컨벤션팀 이동기 차장은 "미국의 유명 홈쇼핑채널인 QVC, 대형 할인점 월마트 등 빅 유통업체와 도ㆍ소매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1억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