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가 지난 1월 내놓은 국내 최초의 연예인 매니지먼트 게임 '보아인더월드'가 이르면 연내에 일본과 중국시장에 수출된다. 한국후지쯔는 15일 보아인더월드의 출시 이후 국내시장에서 3만카피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께 일본의 게임업체 이그제크리에이트를 통해 일본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후지쯔는 일본에서 보아인더월드를 1만카피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한국후지쯔는 또 중국의 한 게임업체와 보아인더월드의 수출 조건을 협의 중이며 9월쯤 판매대행계약을 맺고 중국시장에 이 게임을 팔 계획이다. 한국후지쯔는 일본시장에서 가수 보아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사용자가 보아의 매니저가 돼 보아를 스타로 키우는 게임도 잘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아인더월드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국제적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보아를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시켜 나가는 국내 최초 스타육성시뮬레이션 PC 게임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