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15일 노무현 대통령이 8ㆍ15 경축사에서 밝힌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크게 환영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공식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선진 노사문화 정착 대책과 부동산 안정 정책, 그리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항구적인 대책 등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큰 원칙과 함께 기업 경영 여건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돼야 경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부가 경제위기를 심각하게 보고 경제회복과 성장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