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본점 인력의 10%를 줄인다. 국민은행은 본점 인력 2백20여명에 대한 인사명령을 내고 이들을 영업점에 배치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본점 인력은 종전 2천3백여명에서 2천1백명 이하로 줄어들게 됐다. 국민은행은 본점 인력 감축에 이어 이달 중 희망퇴직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16개 본부 62개 팀을 12개 본부 58개 팀으로 축소개편했다. 국민은행은 본점 인력 축소에 이어 오는 10월 중 RM(기업금융전문)점포 40여개를 폐쇄한다. 또 개인영업점도 올해 안에 80개 가량을 축소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