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모항 막걸리집의 안주는 사람 씹는 맛이제' 입력2006.04.04 03:06 수정2006.04.04 03:09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 모항 막걸리집의 안주는 사람 씹는 맛이제 =변산에서 농사를 짓는 시인이 '차지고 맛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눈끔쩍이와 오징개 양반 등 웃음과 눈물이 배어나는 '진국'들의 삶이 막 맷돌에 갈아 뽑아낸 국수처럼 상큼하고 아릿하다. 전북 부안군 모항의 막걸리집을 무대로 그 곳 사람들의 세상살이를 걸쭉한 입담으로 풀어낸 책. ( 박형진 지음, 디새집, 8천8백원 )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사람의 뇌' 일생에 3번 노화…'이 나이'에 급격히 늙는다 인체의 노화는 개개인의 특성마다 다르다. 그런데 모든 인간의 뇌는 특정 시기에 갑자기 확 늙는 것으로 밝혀졌다. 뇌 노화와 관련된 13가지 단백질 수치가 57세, 70세, 78세에 급증한다는 사실이 새로운 연구에서 ... 2 "전민철 배출한 韓발레 세계적 수준" “발레리노 전민철은 클래식 발레를 위한 모든 신체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실제로 만났을 때 이를 더 확신했습니다. 진정으로 춤을 위해 태어난 사람 같습니다.&rdquo... 3 한강 "문학이란 생명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것"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소개하게 돼 영광입니다. 오서(author) 한강!”10일(현지시간) 노벨상 기념 연회가 열린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 서툰 한국어 발음이 울려 퍼졌다. 사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