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타와 수력발전소 안드레이 파커 부소장은 16일 북미 지역 대규모 정전사태가 클리블랜드 인근 미국측 지역에서 시작된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우리가 획득한 가장 최근 정보는 클리블랜드의 중요한 미국 (송전)회선 중 하나가 단락됐다는 것"이라면서 "그 회선은 서로 연결돼 있으며, 고압선의스파크를 일으키면서 토론토와 디트로이트, 오타와 및 뉴욕 지역에 영향을 끼쳤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이에 앞서 북미 전기안전성위원회(NERC) 책임자인 마이클 젠트도 15일 첫번째이상 징조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기록됐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어니 이브즈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사는 16일 "사실상 온타리오 대부분의지역에서 전기가 다시 공급되고 있다"고 밝힌 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절전을 당부했다. (몬트리올.오타와 AF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