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자동차 반사번호판을 오는 9월부터 1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범실시 지역은 서울의 강남·서초·송파구,인천의 남·동·연수구,경기도의 수원·안양·안산·과천시 등이다. 반사번호판 부착대상은 신규·교체발급 번호판 중 자동차 소유자가 원하는 경우이며 추가 비용부담은 없다. 건교부는 올해 말까지 실시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전국 시·도로 확대하되 의무도입은 2∼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