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스터 원사가격 폭락 화섬업체 경영난 심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폴리에스터 원사 가격 폭락으로 화섬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지난 2·4분기 매출액이 3천2백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했으나 원사부문의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43.4%나 감소한 1백76억원에 그쳤다.
원사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나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1.6%에서 1.8%로 급락했다.
효성도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백5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9% 감소했다.
특히 섬유부문의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77.0%나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11.4%에서 올 2분기 3.0%로 급락했다.
새한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57% 감소했고 한일합섬은 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하는 등 화섬업계의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