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세번째 조직개편·인사] (인터뷰) 이병완 <홍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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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홍보 업무의 프로듀서나 감독역을 하겠다." 이병완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은 17일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이 국민들에게 효과적,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또 "오랫동안 보좌해 온 만큼 대통령의 뜻과 국정철학의 방향을 잘 알고 있다"며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홍보수석 임명을 염두에 두고) 노 대통령을 만났느냐는 물음에 그는 "여러 회의를 통해 만났고,최근에는 8·15 경축사를 작성하는 독회 과정에 만났다"며 "지난주 홍보업무와 관련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해성 수석의 사퇴발표가 있던 바로 당일 이 수석의 승진기용이 알려지면서 "홍보수석 기용에 사전부터 노심(盧心)이 작용했던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54년 전남 장성 출신인 이 수석은 광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KBS 서울경제신문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지난 99년 3월부터 만 2년간 청와대 비서관 경력이 있다.
이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과 인수위 간사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