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문종(洪文宗) 의원은 17일 "올 2월 참여정부 출범이후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 등 파업 손실액은 4조6천3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노동부와 산업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11일 현재 노사분규로 인한 손실액은 생산 차질액 1조7천700억원, 수출 차질액 8천600억원, 협력업체 손실액 2조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자동차의 경우 생산차질액 1조3천800억원, 수출차질액 8천400억원 및 3천400여개 협력업체 손실 등을 합쳐 4조2천억원의 파업손실을 기록, 전체 파업 손실액의 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