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계U대회] 입맛대로 즐긴다 .. 경주…영천…'7市 7色'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관련해 경주를 비롯 김천 구미 안동 경산 영천 예천 등 7개 경기 개최도시에서도 각기 특색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10월 23일까지 72일간 계속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www.cultureexpo.or.kr)는 지난 98년과 2000년에 이어 세번째.'천마의 꿈'을 주제로,'함께 그러나 다르게'를 부제로 경주 보문단지 내 엑스포 공원과 경주 시내 일원에서 50여가지의 문화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된다.
'천마의 꿈'이라는 행사 주제는 모든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꿈과 감성이 중시되는 미래의 문화적 비전을 설정하기 위한 것.'에밀레종'의 탄생설화를 한국적 몸짓과 전통가락 및 현대음악과 현란한 영상으로 풀어내는 '에밀레 천년의 소리'를 비롯해 '세계신화전','화랑영웅 기파랑전' 등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또 춤추는 인형,노래하는 요정 등 6개국 11개 인형극단이 펼치는 세계꼭두극 축제,천마도의 천마에서부터 마시마로에 이르기까지 꿈과 환상이 담긴 세계의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한자리에 모은 '세계 캐랙터·애니메이션전',생활과 예술,종교 등에 나타난 성(性)을 조각 회화 사진 영상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세계성문화예술전' 등도 눈길을 끈다.
(054)740-3000
영천 시내 영천체육관에서는 대회 기간 중 '동서양의 만남' 등 매일 주제를 달리하는 문화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며 민속놀이·전통음식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또 안동의 낙동강변 축제장과 조각공원 등에서는 국악,마당극,무용총체적,육군 군악대 퍼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퍼포먼스와 농악의 만남'을 주제로 한 김천 국제퍼포먼스아트페스티벌(20∼30일),예천의 농요한마당잔치(24∼29일) 및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구미의 '신명의 소리여행'(20일) 등도 흥미롭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