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는 '일본 벳푸 온천 5일'상품을 25일부터 15만원 인하한 29만9천원에 판매한다.
부산에서 6만t급 크루즈선을 타고 가 벳푸와 아소산 구마모토를 여행한다.
또 일본 속의 유럽으로 불리는 '하우스텐보스 4일'상품은 34만9천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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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가수 싸이(PSY)가 올해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이하 '싸이흠뻑쇼 2024') 공연의 암표 거래 근절에 나선 가운데, 29일 첫 콘서트 일정이 잡힌 강원도 원주시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단속에 나섰다.26일 강원일보에 따르면, 원주 단구동에 위치한 A모텔은 주말 평균 12만원인 숙박 요금을 공연이 열리는 29일에 17만원으로 5만원 인상했다. 단계동의 B모텔 역시 주말 10만원이면 숙박이 가능했지만, 이날은 15만원까지 숙박료를 올렸다. 일부 숙박업소는 한시적으로 숙박 애플리케이션(앱) 예약을 차단하고 전화로만 예약을 받는 것으로도 알려졌다.원주 단구동과 단계동은 '싸이흠뻑쇼 2024'가 열리는 명륜동 원주종합운동장의 반경 5km 이내에 있는 행정 구역이다. 차로 10분이면 이 지역의 숙박업소에 도착할 수 있다.지난해 원주에서 열린 공연이 오후 11시에 끝나면서, 당시 관람객들이 원주 시내의 숙박업소를 이용했다. 이때 일부 숙박업소가 2배에 달하는 바가지요금을 받아 지역 이미지를 훼손한 바 있다.이에 원주시는 일부 업주들의 바가지 상행위를 막기 위해 28일 행사장 인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과도한 가격 인상 금지 및 공중위생관리법 영업자 준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행정 지도 및 처분도 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싸이흠뻑쇼 2024' 공연 당일인 29일에는 관람객을 위해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택시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싸이흠뻑쇼 2024'는 29일 원주를 시작으로 내달 24일 수원까지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이달 10일 티켓이 오픈된 이후 암표 등 부정 거래가 기승을 부리
글로벌 항공 전문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1위에 카타르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항공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한 건 8번째다.카타르항공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중동 최고의 항공사'까지 3개 부문을 추가로 수상했다. 이로써 카타르항공그룹은 항공·공항·리테일 등 3가지 부문에서 같은 해에 1위를 석권한 최초의 항공그룹사가 됐다. 앞서 카타르항공의 거점이자 허브인 하마드 국제공항이 2024년 '세계 최고의 공항' '중동 최고의 공항'으로 뽑힌 데 이어, 공항 면세점 역시 '세계 최고의 공항 쇼핑' 에 선정됐다.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사 어워드는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항공산업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에드워드 프레이스티드 스카이트랙스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항공이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총 4개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카타르항공만의 높은 서비스 평가 기준과 성실한 노력 덕"이라고 말했다.카타르항공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는 "이 상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카타르항공의 노력에 대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호텔에서 1박 2일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큰 휴식이 되겠어?라는 생각은 참 바보 같은 것이었다. 어쩌면 복잡하고 빠른 서울, 그 중심에서 보낸 휴식인지라 더욱 값졌을까. 뜨거운 머리를 식히고, 가슴엔 새로운 설렘이 차오른다.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쁘고 핫한 도시 서울, 광화문 중심에 자리한다. 아침, 점심, 저녁 딱히 한가할 일이라고는 없는 이곳에서 웰니스와 이스케이프를 결합한 휴식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의문은 체크인과 함께 사라졌다.도심의 모든 소음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 들어서는 순간, 스위치의 ‘off’를 누른 것처럼 조용해진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시원하게 뻗은 통창으로 도시의 한낮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23층, 호텔 객실에서 바라보는 것들은 전부 그림 같다.로비와 엘리베이터, 레스토랑, 바에서 마주친 대부분의 손님은 외국인. 한국인인 내가 서울이라는 낯선 도시를 방문한 것 같은 묘한 감정이 들었는데, 호텔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객실에 비치한 책부터 소품, 집기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적절히 배치했다.'오울'을 소개할게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찰스 H.(Bar), 아키라 백, 보칼리노 등 저마다의 분위기와 콘셉트를 지닌 파인 다이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중 하나인 오울은 특히 외국인 친구, 귀빈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할 만한 한국의 바(Bar)다. 오울이란 이름은 'SEOUL'에서 ‘OUL’을 따온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주와 안주를 재해석한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인다.한국인에게 소울푸드와 다름없는 떡볶이는 셰프가 직접 만든 랍스터 어묵이 담겨 호사스럽다. 흔히 먹던 달걀말이도 기품있게 변신했다. 접고 밀고, 접고 밀고 반복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