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8일 USB(범용직렬버스)드라이브에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탑재한 '마이한글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아래아 한글이 설치되지 않은 PC에서도 아래아 한글 문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시스템을 보호하는 PC 잠금, 중요 파일 암호화, 금융인증서 관리등 부가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마이한글드라이브는 128MB, 256MB 등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앞으로 512MB, 1GB 제품도 나올 예정이다. 번들과 판촉용 제품으로 64MB도 시판된다. 한글과컴퓨터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코리아 2003에 부스를 마련, 오는 10월 9일 출시될 예정인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 2004', 사무용 프로그램 '한컴오피스 2004', 원격 교육 솔루션 '한컴 이지샘 2004'와 함께 이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