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훈련이 19일 서울에서만 불시에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달 민방위훈련이 을지연습과 연계해 19일 20분간 서울지역 전역에서 `불시 민방공대피훈련'으로 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불시에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과 차량이동을 통제하게 되고 5분간 경계상황을 유지하다 마무리된다. 3분간 파상음의 훈련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들은 인근 대피소나 건물지하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운행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뒤 승객을 대피시키고 정부의 실황방송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15분후 1분간 평탄음인 훈련경계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차량과 주민은 이동해도 된다. 행자부는 "적의 공습과 테러 등 긴급사태에 대비한 대피훈련인 이번 민방위훈련을 위해 서울 전역에서 발령할 갑작스런 사이렌 경보에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이번 훈련에 적극 참여해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대피요령 등을 익혀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