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中ㆍ日 ATM 공동사용 추진.. 외환銀 다자간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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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과 중국은행,미쓰이 스미토모은행 등 한·중·일 3개국 은행이 다자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강원 외환은행장과 장양링 중국은행 부행장,오카다 아키시게 미쓰이 스미토모은행 이사회 회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베세토(BESETO)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한·일,한·중 등 쌍무간 업무제휴가 아닌 동북아 3개국 은행간의 다자 업무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3개 은행은 통화 결제시스템을 공유,고객이 상대방 국가의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3개 은행간에 송금 등 외환거래를 집중하고 관련 수수료를 공동으로 인하하며 상호 기업고객에게 투자 및 프로젝트 금융을 포함한 포괄적인 금융솔루션과 각종 무역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과 중국은행은 '더 뱅커(The Banker)'지가 7월호에서 발표한 자기자본 기준 은행 순위에서 각각 세계 8위와 15위에 오른 초대형 은행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