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22·KTF)이 미국 진출 4년만에 미국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김주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리젠트글렌GC(파72)에서 끝난 미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 시즌 최종전 뉴스페이퍼컴퍼니퓨처스에서 3라운드 합계 이븐파 2백16타로 공동 17위를 차지,올시즌 상금랭킹 4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김주연은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5위까지 주는 내년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지난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간 김주연은 미국데뷔 첫해에 손목 부상으로 고배를 마셨고 2001년엔 불과 2백달러가 모자라 아쉽게 LPGA투어 입성에 실패한 불운의 선수였다. 문수영(19)도 이 대회 6위에 오르며 상금랭킹 2위로 미LPGA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퓨처스투어를 통해 미LPGA투어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박지은(24·나이키골프) 이정연(24·한국타이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