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삼성 LG 등 3개 증권사가 주식연계증권인 '뉴 켈스(New KELS)'4가지를 개발,19일부터 22일까지 판매한다. 총 1조2천억원어치를 모집하는 이 상품의 종류는 △만기 6개월과 1년짜리 기본금리 지급형 △만기 1년3개월 공격형 △만기 1년6개월 안정형 등으로 미국 골드만삭스가 상품 개발에 동참했다. 만기 1년짜리 기본금리 지급형 상품의 경우 만기 때 지수가 기준지수보다 15.55% 이상 오르면 상승분의 90%를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예를 들어 만기 때 지수가 기준지수보다 30% 올랐다면 투자자들이 만기 때 받게 되는 이자는 27%가 된다. 최고 이율은 35%다. 이 상품의 단점은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년짜리 기본금리 지급형 상품의 경우 만기 때 지수가 기준지수보다 23% 이상 하락할 경우 투자자는 원금 손실을 입게 된다. 30% 내려갈 경우 투자자가 찾을 수 있는 돈은 원금의 63%에 불과하다. 다만 주가가 23% 이상 떨어지지 않고 15.55% 이상 상승하지 않을 때엔 투자자는 원금과 4%의 이자를 받게 된다. 3개 증권사는 이 상품 판매로 조성된 자금 중 60∼90%를 현물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