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운항이 중단됐던 대구-중국 베이징(北京)간 직항 항공노선이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을 앞두고 18일 재개됐다. 대한항공 대구지점은 U대회를 앞두고 18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주 2차례 이 구간에 188석 규모 B737-900 기종의 정기성 전세기(Public Charter)를 투입.운항한다고 밝혔다. 직항기는 월.목요일 오전 11시40분에 대구를 출발해 오후 1시 정각(현지시각)에베이징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2시(현지시각)에 베이징을 출발해 오후 5시에 대구에 도착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구-베이징 노선 운항 재개로 대구U대회(8.21-31) 기간 대구를 찾을 중국인과 휴가철을 맞아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지역민 등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