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勞ㆍ使 정면충돌] 盧 "노사문제가 핵심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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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올해 후반기에는 특히 노사문제가 핵심적인 과제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제분야에서 올해 후반기는 중장기 성장동력의 확충,동북아 경제중심 추진 등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오는 10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회의를 앞두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등 우리가 제시할 경제관련 청사진을 보다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은 외국기업인들이 우려하는 노사안정과 규제완화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가 다음달 중 내놓을 노사관계 개선안에는 사측의 입장이 상당히 많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