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사망 남성 58% 흡연때문" .. 고려대 의대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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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팀은 최근 10년 간 국내 40세 이상 조기사망자 가운데 남성은 57.7%,여성은 11.4%가 흡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지난 90∼99년 통계청의 사망원인 자료를 토대로 기대수명을 살지 못한 40세 이상 남녀의 사인과 흡연의 연관성을 '조기사망에 의한 생존연수 손실'(연간 조기사망자 수에 사인이 된 질병의 흡연 연관성과 기대수명 등을 대입해 계산) 수치로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에 따른 생존연수 손실률,즉 담배를 피우지 않았을 경우 기대수명을 채울 수 있었던 조기사망자 비율은 남성의 경우 지난 90년 55.3%에서 99년 57.7%로 10년새 2.4%포인트 증가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