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등록주 주가 '明暗' .. 티씨케이 124% 급등, 유아이디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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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등록주인 티씨케이와 유아이디의 코스닥시장 데뷔 주가가 엇갈렸다.
18일 거래가 시작된 티씨케이는 시초가가 공모가(2천3백원)보다 1백% 상승한 4천6백원에 형성된 뒤 곧바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천1백50원을 기록했다.
등록 첫날 상승률이 1백24%에 이르렀다.
하지만 똑같이 첫 거래가 이뤄진 유아이디의 상승률은 76%로 이에 못미쳤다.
특히 시초가와 대비하면 하한가였다.
이처럼 두 회사의 희비가 갈라진 것은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티씨케이의 경우 올 상반기 순이익이 2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이익 2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상반기 매출액 역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80%에 달했다.
반면 유아이디의 상반기 순이익은 1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이익 39억원의 4분의 1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