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종 긍정적 의견 잇따라 .. 우리.삼성證 '비중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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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우리증권은 18일 제지업황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높였다.
관심종목으로는 한국제지와 신무림제지를 꼽았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도 하반기 제지업황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주요 제지업체들의 배당투자 매력이 커지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윤지용 우리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을 고점으로 펄프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며 원가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은 원가 부담 경감은 이달 이후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부터는 경기회복과 함께 종이 수요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업황이 회복세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7월 잠정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5%와 29.6% 감소했다"며 "그러나 하반기 제지업황 호전에 따라 9월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는 낙폭이 과대한 측면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천5백원을 제시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