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경협 합의서 발효 무산.. 北 통지문 교환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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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로 예정됐던 4대 경협합의서 발효통지문 교환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합의서의 발효가 무산됐다.
▶관련기사 A6면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 업무 개시 통화에서 경협합의서 발효통지문 교환과 관련해 '상부의 아무런 지시가 없다'고 밝힌 후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지난 15일 국내 보수단체들이 개최한 '건국 55주년 반핵·반김(정일) 8·15국민대회'를 문제삼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북측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 따라 북한 선수단 1백90여명과 보도진,응원단 3백여명의 대회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