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평균 1만엔 돌파.. 국내주가 연중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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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평균주가가 18일 1년 만에 '1만엔'선을 회복했다.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가 지난 주말 대비 1.72% 급등한 1만32.97엔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8월26일 이후 처음으로 1만엔선(종가 기준)을 탈환한 것이다.
특히 자동차 컴퓨터 전자 등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대만 증시도 정부의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에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0.51% 상승,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초 대비 21.9% 상승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LCD 등 수출 관련주가 큰 폭으로 뛰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 들어 아시아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수출 주도주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관측했다.
한국 증시도 이날 지수 730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3.09포인트(0.42%) 오른 730.10,코스닥지수는 0.33포인트(0.67%) 상승한 49.09로 장을 마쳤다.
도쿄=양승득 특파원·최인한 기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