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적인 중공업 기업인 알스톰의 피에르 빌제 전 회장이 4백10만유로(약 56억원)의 퇴직금을 반환키로 했다. 알스톰은 지난 3월 퇴직한 빌제 전 회장이 퇴직금을 회사에 돌려주겠다는 편지를 이사회에 보내왔다고 18일 밝혔다. 고속철도 차량,호화 유람선 등을 생산해 한때 '프랑스의 자존심'으로 통했던 알스톰은 매출감소와 부채 등으로 경영난에 처한 결과 최근 정부,채권단과 28억유로를 신규 투입하는 구조조정 계획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