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노 미 재무장관이 중국 위안화 환율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일본 중국 태국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미 재무부가 18일 밝혔다. 스노 장관은 9월1~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 뒤 2~3일 중국 베이징에 들러 양국간 쟁점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4일부터 이틀간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스노 장관은 일본에서 정부 및 민간부문 정책 담당자들과 만나 일본 경제 성장과 디플레 방지,금융권의 부실채권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한다. 중국에서는 당 지도부,경제관료 및 경제계 지도자들을 만나 금융부문 자유화와 개혁,무역,환율문제 등 양국간 경제 이슈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