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 '청신호' .. 증시 5불가지論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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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추가상승 가능성이 최근 증시를 억누르던 비관론에서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동원증권은 향후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이에 대한 근거로 증시 한계를 지적하는 이른바 5대변수에 대한 역설적 접근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5대변수는 내수부진론,증시자금 고갈론,730 이상의 매물 저항론,삼성전자 한계론,유동성랠리 마감론 등이다.
내수부진론은 내수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하반기 경기회복이 요원하다는 주장.동원증권은 향후 내수가 회복되면 경기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중자금은 증시를 외면하고 있지만 바꿔 생각하면 시중자금 유입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동원측은 설명했다.
특히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회복되는 시그널이 나타날 경우 시중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730선 이상에 대규모 매물이 기다린다는 인식도 주가상승의 한계로 지적됐다.
그러나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의 강세 마인드가 강한 상황에서는 대기매물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저항력을 오히려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금리인하 부문도 경기회복 징후 중 하나로 증시에 긍정적이란 게 김 연구원의 주장이다.
그는 "증시 개방 이후 금리 변동성이 마감된 이후 주가는 평균 70%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다"면서 "하반기엔 경기에 민감한 IT주를 비롯해 화학 기계 운송 등이 투자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