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 소외종목 노려라 .. 코오롱유화등 3분기 이익모멘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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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된 종목을 찾아라."
석유화학 IT 철강 조선 기계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은 최근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 업종의 대표종목은 대부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거나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승장에서 소외됐지만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을 발굴,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이미 너무 많이 오른 종목을 추격 매수하기엔 부담스런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올 3분기 이익모멘텀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코오롱유화 대덕전자 신무림제지 하이트맥주 풍산 효성 오리엔탈정공 우진세렉스 피앤탤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은 2분기 중 저조한 실적으로 주가상승대열에 동참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오리엔탈정공,풍산은 업황 회복으로 3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오롱유화 효성 등 화학업체도 3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다.
펄프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2분기에 저조했던 신무림제지 실적이 하반기에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증권 김남중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악화로 주가가 횡보한 종목 중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우선 투자할 만하다"며 "업황 개선 효과가 실적 및 주가에 늦게 반영되는 우량한 중소형주가 투자에 유망하다"고 말했다.
피데스투자자문 김한진 상무는 "하반기 업황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조선,화학주 중 상승랠리에서 소외됐던 종목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