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9일 블래스터 웜에 감염된 PC를 치료하고 보안패치를 설치해주면서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웰치아(Win32/Welchia.worm.10240) 웜이 국내에 유입돼 확산중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큰 피해를 냈던 블래스터 웜의 변종인 이 웜은 블래스터 웜에 감염된 PC를치료하고 보안패치를 해주는 등 좋은 기능도 갖고 있지만 조작된 데이터를 대량 발송해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유발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이 웜의 감염을 예방하려면 블래스터 웜의 예방법과 동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안패치를 미리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PC가 이 웜에 감염됐을 때는 PC의 날짜를 2004년 1월1일이후로 설정하고 재부팅하면 간단히 치료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