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채권단은 19일 경영진 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회사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만원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장을 내정하고 이사진 8명 전원을 교체토록 했다. 사내 이사로는 정 본부장과 이창규 경영지원부문장(상무),최광식 상무,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의 김훈규(金勳圭) 부행장보를 각각 추천했으며 이 중 김 부행장보는 상근 감사위원회 위원장직을 맡도록 했다. 채권단은 사외 이사에 지계식 전 전기공사공제조합 부이사장과 윤기학 삼성물산 고문,박성희 전 쌍용건설 사외이사,이강명 전 금호산업 상무를 각각 지명했다. 신임 이사진은 다음달 9일 열리는 SK글로벌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