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운용은 19일 전환주식형 펀드인 '인베스트타겟10주식' 1호 펀드가 10.37%의 수익률을 기록,목표수익률 10%를 달성함에 따라 채권형 펀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대투운용은 이 펀드가 지난 7월21일 종합주가지수 693.50에 72억원 규모로 설정된 뒤 20영업일 만에 주가 상승률(5.28%)을 5%포인트 이상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 운용을 맡았던 조현선 펀드매니저는 "종합주가지수가 690~730의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기 때문에 특정 테마 및 종목별로 대응한 전략이 유효했다"며 "현재의 주식시장이 3월 저점 이후 급상승한 후 충분한 조정기간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지수 부담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현 지수대는 주식형 상품에 가입할 적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호 펀드(7월28일 설정)와 3호 펀드(8월4일 설정)는 이날 현재 각각 6.4%와 5.4%의 수익률를 보이고 있다고 대투운용은 덧붙였다. 대투운용은 조만간 5호 펀드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