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株 '삼성전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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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주 등 삼성전자 관련주도 19일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검사장비 생산업체인 미래산업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 회사 주가는 2백40원 오른 1천8백70원에 마감됐다.
같은 업종인 디아이도 2천8백6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업체인 아남반도체 주가는 2백40원(5.22%) 오른 4천8백35원,반도체 클린룸 제조업체인 신성이엔지는 1백70원(2.85%) 상승한 6천1백4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6천4백90원까지 올라 52주(1년) 신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반도체 재료업체인 에프에스티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아토는 5.97%와 2.80% 올랐다.
반도체 재료업체인 동진쎄미켐 주가는 9.95% 급등했다.
아큐텍반도체 풍산마이크로 유니셈 주가도 3∼4% 가량 상승했다.
LCD 관련 기업 중에는 우영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태산엘시디가 3% 가량 올랐다.
증시 관계자는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최고가를 돌파하고 반도체 업황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는 만큼 반도체 장비 및 재료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