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해외펀드 자금 대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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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해외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돼 외국인의 국내증시 투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해외 뮤추얼펀드 시장에서 지난 7∼13일 한국 관련 주요 4개 펀드에 순유입된 자금 규모가 15억4천만달러에 달했다.
미국 및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인터내셔널펀드에 12억3천8백만달러,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GEM펀드에 2억5백만달러,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펀드에 1억2천4백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주 만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며 한국 관련 펀드 전체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조훈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이같은 자금 유입 추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로 유동성 보강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유동성 기조에 의한 외국인 매수를 뒷받침해주는 것이며 한국증시에 대한 추가 매수 가능성은 유효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