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지수는 0.01포인트(0.02%) 오른 49.10으로 마감됐다.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지만 별다른 상승 모멘텀이 없어 상승탄력은 약했다. 미국 증시 강세와 외국인 및 개인 매수세로 오름세로 출발한 뒤 한때 50선에 접근했지만 국내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 상승폭이 줄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7개를 포함한 3백75개,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24개 포함한 4백35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2천만주와 1조3천9백억원으로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인터넷,게임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NHN과 옥션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위즈 웹젠 주가는 2% 가량 떨어졌다. 강원랜드 국민카드 LG텔레콤 등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LG홈쇼핑과 CJ홈쇼핑은 각각 4%와 6% 가량 급등했다. 상반기 실적호전 기업으로 꼽힌 우경철강과 두일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액면가 30%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뒤 이날 거래가 재개된 드림라인은 하한가로 떨어졌다가 산업은행의 지원방침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로 급반등했다. 전날 신규 등록한 티씨케이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데 반해 유아이디는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5.9%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