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기피'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병·의원의 신용카드 가맹률이 98.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인서비스업과 학원의 신용카드 가맹률은 낮았다. 재정경제부가 19일 내놓은 '세원투명성 제고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3만3천9백49개 병·의원 중 3만3천4백37개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가입,외견상 가맹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이·미용실과 사우나 등 개인서비스업은 5만5천7백93개 업소 중 4만5천42개만 가입해 80.7%에 그쳤다. 학원(2만9백97개)의 가맹률은 85.0%로 개인서비스업 다음으로 낮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