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이집트 제약사인 EIMC가 카이로에 추진중인 5백만달러 규모의 의약품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3백50만달러 규모의 제조설비 및 장비,기술을 이전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 건설에는 자본금 2백50만달러와 차입금 2백50만달러 등 5백만달러가 투자되며 유나이티드제약은 3년간 자본금의 20%인 50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유나이티드제약은 의약품이 생산되는 2006년부터 10년간 연간 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또한 EIMC에 2005년까지 항암제를 비롯 2백50만달러어치의 의약품을 수출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EIMC측이 충남 조치원 공장을 비롯 베트남 미국 공장 건설 진행 상황을 검토한 후 수주를 맡겼다"며 "2006년에 아랍 GMP 획득과 동시에 현지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