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U대회 참가 하겠다" .. 경협 합의서 20일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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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일 보수단체의 '8·15국민대회' 인공기 소각과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유감 표명을 수용,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파행이 예상됐던 대구 U대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또 북측의 회피로 무산됐던 4대 경협합의서 발효통지문이 20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교환돼 정식 발효된다.
제6차 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도 21,22일 양일간 개성에서 열린다.
북한은 이날 오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담화를 통해 "남측이 오늘 사죄의 의미가 명백한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 선수단과 응원단을 제22차 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은 20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도착할 예정이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