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공구전시회 개막.. 19개국ㆍ275社 참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계천 고가도로 철거작업에 투입됐던 줄톱(wire saw),충전 후 무선으로 쓸 수 있는 전동공구,근육질 형상의 드릴.'
국내외 첨단공구와 관련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3 서울 국제 공구 및 관련기기 전시회'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4일 일정으로 개막됐다.
공구조합(이사장 최용식)과 한국산업용재공구상협회(회장 김동연)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이 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국내외 19개국 2백75개사가 출품해 3만5천여점의 고정밀 공구와 관련기기 및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이화다이아몬드는 산업용 석재용 등 12종 1백여개의 공구를 전시했다.
이 업체는 최근 청계천 고가 철거작업에 투입됐던 자사의 줄톱과 청계천에서 가져온 철근구조물을 현장에 전시하고 있다.
전동공구업체인 계양전기는 최근의 와이어리스(wireless)문화를 반영,무선 공구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산전은 역동적인 인체 근육질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임팩트드릴과 고속절단기 등을 전시,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고속도강공구,초경합금공구,공기압공구,작업공구,마그네트공구 등이 전시되고 있다.
최용식 공구조합 이사장은 "공구산업도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