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빅맥' 한개 구입 노동시간 조사 ‥ '서울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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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근로자가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한 개를 사기 위해 일해야 하는 시간은 28분으로 전세계 평균보다 다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20일 발표한 '물가와 소득' 조사에 따르면 빅맥 한 개 구입에 소요되는 노동시간은 시카고 LA 마이애미 도쿄가 10분으로 가장 짧았고,뉴욕(12분) 홍콩(13분) 토론토(14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싱가포르(21분) 콸라룸푸르(25분)보다는 길었지만 전세계 도시 평균인 37분보다는 짧았다.
다음으로는 모스크바 상하이(30분) 순이었다.
나이로비(케냐)는 3시간5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UBS 조사는 전세계 70개 도시를 대상으로 소득과 생활비(주거비 제외)를 기초로 산출한 구매력을 노동시간으로 환산한 결과다.
빅맥 가격을 기준으로 각국 주요 도시의 구매력을 비교하는 방식에는 UBS조사 외에도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제공하는 '빅맥지수'가 있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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