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논란을 빚고 있는 금융거래정보 요구권(계좌추적권) 시한연장 등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기 내달초 경제 5단체장과 만난다. 강 위원장이 따로 경제 5단체장과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20일 "강 위원장이 각계 인사들을 만나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경제 5단체장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법 개정안 중 재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계좌추적권 시한연장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강 위원장은 입법예고 기간(8월20∼9월10일)중 각 그룹 구조본부장들과 시민단체,전문가그룹 등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