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3:37
수정2006.04.04 03:41
신세계가 분기마다 공시하던 경영실적을 앞으로는 매달 발표하기로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20일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에서 롯데쇼핑을 제침으로써 22년 만에 업계 1위에 올라섰다"며 "리딩기업으로 올라섬에 따라 경영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매월 경영실적을 발표함으로써 국내 소비동향과 관련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신세계의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7천3백50억원과 1천4백71억원으로 1조7천3백87억원의 매출과 1천3백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롯데쇼핑을 제쳤다.
롯데쇼핑은 1979년 12월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연 뒤 81년부터 매출과 순익면에서 국내 유통업계의 부동의 1위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