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환노위 통과 수혜주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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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 법안이 국회소위를 통과하면서 이 제도 시행 이후 어떤 종목이 득을 볼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보증권은 20일 주5일 근무제의 1차 수혜주로 하나투어,호텔신라,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관광·레저업종을 꼽았다.
레저용 차량을 생산하는 현대차·기아차,스포츠 의류를 판매하는 제일모직·FnC코오롱도 유망주로 제시했다.
이혜린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늘어난 여가시간에 관광이나 레저를 즐기겠다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80%에 달한다"며 "관광·레저 수요가 가장 빨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파라다이스(카지노),엔씨소프트·한빛소프트(게임),플레너스·CJ엔터테인먼트(영화·비디오) 등도 여가시간 증가에 따른 직·간접적인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교보는 분석했다.
게임주는 주5일 근무제와 함께 주5일 수업제가 확산될 경우 주 수요층인 청소년계층의 이용이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동원F&B·CJ푸드시스템(외식),신세계·현대백화점(백화점),한솔CSN·옥션(전자상거래),LG카드·국민카드(카드 결제),나이스정보통신·한국정보통신(전자화폐) 등도 관심주로 평가됐다.
외식과 쇼핑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카드 결제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