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은 없다] 경일산업사 .. 100% 수공예 안경에 깃든 '예술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력교정용으로만 치부됐던 안경이 패션 액세서리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대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안경은 이제 화장이나 다를 바 없다.
안경 쓴 미남·미녀는 없다고 했지만 안경을 잘 쓰면 오히려 멋쟁이 대접을 받는다.
탤런트 배용준은 30개가 넘는 안경을 가지고 있고, 패션 트랜드를 주도하는 여배우들은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안경 하나로 도회적인 세련미를 지닌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다.
안경이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안경점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올 가을엔 나도 '안경미인'이 돼 보는건 어떨까.
안경테 전문생산업체인 경일산업사(대표 권영덕 www.camofashion.com)는 기능성 위주의 안경을 '아이 웨어' 장르로 새롭게 개척한 일등공신이다.
최근 신규 브랜드 'DEKILA'를 선보여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일산업사는 수입상이 장악하고 있는 아이 웨어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효자업체다.
독자적인 기술과 견고한 가공력,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88년 창립 이후 15년 동안 안경사업의 외길을 걸어온 고집스런 업체다.
경일산업사는 의류패션의 캐주얼화에 발맞춰 젊은 고객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체브랜드인 Camo와 Domo, Jump, Teema, Marathoner 등은 신세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명품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경일의 브랜드는 KBS 인기 주말드라마 '보디가드'에 소품으로 사용되는 등 명품으로의 자격을 검증 받기도 했다.
권영덕 대표는 "100% 수공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착용감과 감수성이 우수하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가치경영으로 질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작은 기능 하나하나도 꼼꼼하게 비교하고 체크하는 성향을 지닌 권 대표는 소비자를 배려한 디자인 개발에 무엇보다 힘을 싣고 있다.
수작업을 고집하다 보면 생산량도 많지 않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만 장인정신이 깃든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053)353-7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