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외식상품권' 어때요?‥패밀리레스토랑 판매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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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상품권이 추석 선물용으로 등장했다.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추석을 앞두고 외식상품권 판촉에 나섬에 따라 백화점,구두 상품권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외식상품권은 기존 상품권에 식상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만원대에서 10만원대까지 종류가 다양한 데다 무료 시식권 등이 덤으로 붙기 때문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오는 25일부터 9월15일까지 외식상품권을 1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2만5천원 상당의 와인을 주기로 했다.
1만원권 2만원권 5만원권 등 세 종류이며,계열 레스토랑인 스카이락에서도 쓸 수 있다.
마르쉐는 다음달 10일까지 상품권을 특별판매한다.
외식상품권을 구입하면 5만원당 5천원 상당의 무료 시식권을 덤으로 준다.
마르쉐 상품권은 1만원권 이하는 80%,2만원권 이상은 60%까지 사용하면 나머지를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추석이 다가오면 외식상품권 판매가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어난다"며 "올해는 외식상품권을 추석 선물용으로 팔고 있다"고 말했다.
베니건스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도 추석을 앞두고 상품권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다음달 12일까지 5만원 이상의 외식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만5천원 상당의 무료 시식권을 덤으로 얹어준다.
아웃백스테이크도 다음달 14일까지 10만원 이상의 상품권 구매자에게 10%에 준하는 시식권을 선사한다.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등 세 종류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