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31·한솔CSN) 이미나(22) 등 정상급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이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스쿨(프로테스트)에 응시한다. 21일 미국LPGA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7일밤(한국시간) 개막해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GC(파72)에서 열리는 1차예선에 15명이 넘는 한국선수들이 지원서를 냈다. 정일미 이미나 외에 박소영(27·하이트) 배경은(18·CJ) 임성아(20·휠라코리아) 전설안(19) 김수아(22) 서보미 등 국내에 알려진 선수와 교포선수 8∼9명이다. 1차예선은 22개국에서 총 1백88명이 응시했는데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져 상위 30명이 최종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1차예선 탈락자는 9월17∼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에서 열리는 2차예선에서 '재수(再修)'를 해 다시 상위 30위 내에 들면 최종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1차예선에는 미국 아마추어무대 정상급 선수인 송아리(17)를 비롯 올해 미PGA투어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에 출전했던 수지 웨일리도 나간다. 최종 본선은 10월21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레전드코스(파72)에서 벌어져 상위 30명에게 내년도 풀시드가 주어진다. 최종 본선에는 1,2차예선 통과자 60명과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6∼10위 5명,올해 LPGA투어 상금랭킹 91위이하 등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